Categories
자동차

조사 대상 브랜드 및 설문 대상 선정

본 연구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의 소비가치와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고급감 간의 관계에 관한 본 연구의 가설을 검 증하기 위하여 특히 브랜드 파워가 강한 수입자동차 브랜드 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연구를 시도하고자 한다. 따라서 2007 년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구매된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 변함없이 선호되고 있는 BMW, Lexus, Mercedes Benz와 최근 젊은 소비자층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은 Honda와 Audi 등 TOP5 브랜드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최선형 (2001)은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명품에 대 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라는 우리의 일반적인 추측을 검증 한 바 있다. 또한 Ziccardi (2001)는 럭셔리제품 소비영역의 소비자들을 4가지의 부문으로나누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첫 번째는 밀레니엄 부자인데, 이 카테고리는 밀레니엄(20 세기 말)에 즈음하여 돈을 축적한 사람들을 통칭하는 것으로써, 유명인사, 스포츠 스타 그리고 인터넷 사업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이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는 오래 된 부자를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유산을 상속받은 전통적인 부자로서 사실상 직업을 갖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세 번째는 신흥부자인데, 스스로의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일컫는다. 네 번째는 중간 계층인데, 이 카테고리는 돈에 대해 신중한 중산층으로써, 상식적인 소비자들이며, 전문직이거나 주소득이 월급인사람들이다. 

4가지 그룹은 경제 상황이 좋으면 분명히 럭셔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다. 그렇다면, 명품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수입자동차 브랜드의 주요 구매고객도 이러한 소 비자들일 것이라 수월하게 추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들도 수입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국산 자동차 브랜 드의 효과적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기획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네 번째 유형인 중간계층 소비자들의 인식탐구에 집중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는 중산층 중 특히 전문직 종사자 중심의 소비자의 인식을 탐구하고자 하는데 집중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변호사, 의사, 공인회계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 189명과 은행원, 대기업 사원 등 62명의 고소득 일반직 종사자를 포함한 251명에게 설문지를 배포, 수거, 분석 하여 연구 대상 선정의타당성과 고유성을 담보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2008년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27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253부를 회수하고 25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Categories
자동차

명품과 고급감

명품의 개념은 학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의 사용으로 소유자가 위신을 얻는 제품(Grossman and Shapiro 1988; O’cass and Frost 2002), 또는 고가격이며 상황적 효용이 높은 고급브랜드(luxury brand)를 동일한 개 념으로 파악하고 있다(Dubois and Czellar 1999; Vigneron and Johnson 1999; 2004). 명품은 유니크한 그들만의 특색을 가지는데, 최고의 품질(premium quality), 장인정신, 인식도 (recognizability), 배타성, 명성, 변별적인 차이, 시간성 그리고 명료한 퍼스널리티, 가치, 그리고 유산의 반영 그리고 “상 품 카테고리와 관련하여 강력한 명성을 가진 원산지” 같은 개념들과 관련되어진다(Nueno and Quelch 1998, pp. 62-63). Vigneron and Johnson (2004)은 눈에 잘 띄는가 (conspicuous), 유니크한가, 품질이 좋은가, 오래된 자아 (extended self)를 가지고 있는가, 쾌락적(hedonic)인가와 같 은 5가지 차원에서 명품브랜드의 차별성을 정의한 바 있다. 또한 명품의 중요한 특색은 최고의 품질, 미적 디자인, 그리고 우수한 서비스라고 제시한 학자들도 있었다(Dubois and Duquesne 1993). 

실제로, 명품은 고급스럽게(luxurious) 인식되어야만 한다. 이는 명품이란 우수함의 기준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코드가 되기 때문이다. 상대어를 가지고 이해를 도모한 Castarede의 정의를 빌어보면, 중간, 일반, 보통 등의 단어들이야말로 luxury라는 단어의 성격을 규정하는데 절대 끼어들 수 없는 상반되는 개념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Castarede 2008). 또한 사전적인 정의의 이해를 시도해 보면, “사치(luxe)는 가장 큰 과시와 자기만족이라는 취향을 의미하며, 다분히 고급스러운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에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다”라고 정의되어 있다(Petit Robert 사전 2007). 

따라서 명품의 고급감에 대한 연구는 자연스럽게 사회 계급의 문제와 연관되어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사회학적 시각 에서 보면 명품 소비는 사회적 차이를 강조하는 하나의 계급 제도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Bourdieu (1979)의 구별짓기(distinction)라는 개념으로부터 이해될 수 있다. 사람 들에게 명품브랜드의 소비란 계급분화와 계급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로부터 자신을 구별하여 두드러지게 하기 위한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상적인 준거로서 채택된 고급스러운 상류층 집단에의 소속을 나타내기 위해서 혹은 최상의 지 위에 있는 집단을 준거로 자신의 집단과 구분하게 하는 기능 을 수행하게 도와준다(Veblen 1899). 그러나 한 계급 내에서 도 경제적 자본은 많지만 문화적 자본이 적은 사람은 고급스러운 상류층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없다. 이는 지식, 교양, 기 능, 취미, 감성 등과 같이 획득하기 위하여 일정한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문화자본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와 관련된다 (Bourdieu 1979). 

여기서 문화자본은 그림, 책, 사전, 도구, 기계 등과 같은 문화적 상품의 형태로 존재하거나 학교 졸업장과 같이 제도화 된 상태로도 존재할 수 있다(이상민 2007). 따라서 어떤 고급스러운 명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문화적인 소양을 갖춘 상류층의 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는 이러한 제품을 즐기는 데도 그에 해당하는 소양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간주되기 때문이다(최선형 2003). 명품이 갖는 금전적 가치나 표면적 브랜드 가치 보다는 명품이 갖 는 문화적 전통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최 선형 2001). 명품 자체가 갖는 문화적 전통을 중시하여 명품의 핵심은 단지 품질 만이 아니라 상품이 갖는 미적 취향이며, 여 기서 미적취향이란 전통과 문화를 이해해야만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고상하고 세련된 취향 즉, 품위를 의미한다고 주장하였던 Bosshart (2001)의 연구는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가 ‘고급스러움’을 연상시키고, 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상류층’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면, 그 브랜드는 명품 즉, 고급품(luxury brand) 브랜드로서 선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행동도 유형적 속성 혹은 감 정적 경험 등을 통한 일차원적 이해를 넘어 명품의 고급스러움을 전이 받고자 하는 사회적이고 상징적인 소비가치를 포함하는 다차원적 방식의 이해를 필요로 할 것임에 틀림없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다음 장에서 소비가치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유형적 분류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Categories
자동차

수입차 브랜드의 소비가치

프랑스에서는 2008년 광고전문 잡지 CB News (n°756, «Spécial Luxe», 2008)가 ‘명품과 소비자‘에 관하여 실 시한 연구에서 소비자가 생각하는 ‘고급 소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바 있다. “당신이 고급소비라고 인식할 때는 언제입니 까”라는 질문에 1150명의 프랑스 소비자들 중 가장 많은 수인 71%는 ‘저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고급스러운 옷을 입을 때’라고 대답하였고, 63%가 ‘고급스러운 명품자동차를 탈 때’, 54%가 ‘저명한 고급호텔에서 머물 때’ 그리고 51%가 ‘명성 높 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라고 응답했다. 특히 여기 서 본 연구는 고급 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들이 고급소비를 단적으로 느끼는 매우 중요한 상품 장르라는 점에 관심을 두 고자 한다(Chevalier and Mazzalovo 2008). 프랑스 명품브랜 드 연합인 Comité Colbert의 2008년 보고에 의하면, 명품자동 차 장르는 전 세계 전체 명품시장에서 화장품 및 향수류 (36%), 샴페인 및 주류(23%)에 이어 3위인 12%를 차지할 만큼 커다란 가시적 고급소비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Castarede 2008, p.62). 실제로,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공업협회 (KAMA)의 보고에 의하면, 2008년 6만대를 넘어선 수입차 판 매를 보인 한국 자동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 2005년 2.6%에서 2006년 3.7%, 2007년 4.8%, 2008년 6.04%까지 확대 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현황이다(KAIDA: 2009년 자동차산업 수입차점유율 결산자료).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가 주는 고급 감이 국내 소비자의 구매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고 가정하 고, 이런 고급감에 영향을 주는 브랜드별 소비가치의 차이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는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에 기 인함과 동시에, 학계에서 패션, 화장품, 향수 같은 개인용품 영역의 수입 명품브랜드의 고급감에 대한 연구(이승희 등 2003; 최선형 2001, 2003; Chevalier and Mazzaro 2008; Dubois and Laurent 1999)는 다양한 차원에서 많이 시도되어 왔으나 수입자동차 브랜드의 고급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 었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 영역의 제품군과는 다르게 사용가치(value in use)뿐만 아니라 상징가치(value in base)도 큰 자동차라는 제 품군을 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운송수단으로서의 기능성에 만 초점을 맞추어 인식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품의 소 비 및 구매에는 유용성, 시장, 증여, 신분의 논리가 상응한다 고 제시했던 Baudrillard (1968)의 가치체계를 떠올린다면 자 동차도 역시 사용가치나 교환가치를 넘어 상징가치나 차별적 기호로서의 소비가치를 가지는 고급소비 상품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선적으로 문화기호학의 ‘소비가치 사 각형’의 개념을 바탕으로 유형화된 4가지 소비가치 유형에 따 라 수입자동차 브랜드별 소비가치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을 통해 연구된 소비가치의 차이가 각 기업의 브랜드와 고객에 대한 고급감의 인식에 얼마나 차 별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탐색할 것이다. 이런 탐색을 통해 본 연구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어떠한 소비가치의 인식이 각 브랜드의 ‘고급감’ 즉, 각 수입차 브랜드의 명품브랜드로서의 인식을 증대시키는데 차별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봄으로 써 각 브랜드의 소비가치의 차이는 물론, 고급감에 대한 인식 의 차이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본 연구의 연구방식을 통해 수입자동차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전략 기획 방안을 찾고 있는 국산 자동차 브랜드에게 하나의 방향 성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ategories
자동차

수입 자동차 브랜드의 고급스러움

이상민 (2007)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부각되는 소비현상 중 하나를 소비의 고급화라고 지적한 바 있다. 즉,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심화된 소득의 양극화 현상이 계층간 소비의 양극화를 낳았고 이것이 다시 소비여력이 있 는 상위계층 주도의 고급소비를 촉발시켰다는 설명이다. 그 렇다면, 고급소비란 무엇일까? 콘사이스 국어사전 (2008)에 의하면, 고급(高級)이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는데, 첫 번 째는 ‘물건 따위의 품질이 뛰어나고 값이 비쌈’이란 의미로써 고급 시계, 고급 음식점 등이 그 사례로 설명되어 있다. 두 번 째는 ‘지위나 신분 또는 수준 따위가 높음’이라고 정의되어 있 는데, 그 사례로 고급 과정, 고급 관리, 고급 인력 등이 제시되 어 있다. 그렇다면 어휘 그대로의 ‘고급 소비’란 품질이 뛰어 나고 비싼 물건을 소비하거나 수준높은 소비를 하는 것을 의 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우리가 고급소비를 인식할때는 고급품을 소비한다고 느끼거나 품격이 있는 소비를 한다고 느 낄 때라고 설명될 수 있겠다. 

Vigneron and Johnson (1999)에 의하면, 현대사회에서 하 나의 상품이 고급품으로 인정되려면, 단지 그 상품이 비싸거 나, 최첨단의 기능을 갖추었거나 희소성을 가진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소비자들이 그것을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명품으로 인식한 경우에 속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소 비자들은 소비가치가 강한 명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의 고유 한 정체성에 고급감을 부여하고자 한다는 말이다(Holt 1995). 이런 맥락에서 보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고급감을 인식하 게 하는 소비가치가 있느냐가 명품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 패션산업계에서는 명품과 고급품, 명품이미지와 고 급이미지의 개념을 동일하게 파악하면서, 고급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분석하고자 했던 다양한 선행연구들이 있어왔다(정 지원 2003; 조은아, 김미숙, 2004; 최선형 2003; 홍병숙 2003). 이승희, 이랑, 정소연 (2003)에서는 고급품이 브랜드 가치가 높고 브랜드 이미지가 고급스러워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고급품 구매자로서 고급품의 소비를 통해 소유에 대한 욕구와 행복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와 지위를 과시할 수 있는 소비가치를 중시함을 지적했다. 

또한 박미정 (2001)은 수입 고급품 패션 브랜드 선호이유 를 가격이나 체형과의 적합성 같은 실용적 이유보다는 디자인, 색상의 우수성 또는 브랜드의 신뢰성, 우수한 명성과 고급 스러운 이미지 같은 심미적 이유나 상징적이고 표현적인 이 유 즉, 소비가치 때문임을 밝혔다. 박혜원, 전경숙 (2005)도 직 수입 의류 구매 연구에서 직수입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를 품 질적인 측면, 고급스러운 이미지 측면, 유명 브랜드에 주는 신 뢰감 등의 소비가치들로 나누어 분석한 바 있다.

Categories
자동차

연구 결과 요약

패널 분석을 이용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동차 지급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는 각 지역마다 차이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본 연구에서 패널모형은 관찰되지 않은 오차를 어 떻게 분해하는가에 따라서 one-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과 two- 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로 나누어진다. Two- 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에서 관찰되지 않은 중요한 누락 변수가 있음을 가정하는 Fixed effect model이 Hausman specification test 결과 적 합한 모델로 채택되었다. 이는 자동차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 인자는 각 지역마다 차이를 가지게 되며 이는 각 지역의 특성에 기반을 둔 정책이 필요함을 의미하게 된다. 둘째, 자동차의 침수 건수는 자동차 자 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는 차량의 침수가 발생하면 자동차 자기차량 보험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을 의미한 다. 물론 차량침수에 대한 자기차량 보상이 당연하므로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는 기후의 요인이 자동차보험금 지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자동차의 임의손해율은 자동차 자 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침수로 인한 자동차 보험금의 지급은 손해율의 상승을 초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자기차량 보험금은 시간적, 계절적 특성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는 점이다. 자기차량 보험금은 시간적 특성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어떤 특정한 연도에 집중 호우나 태풍이 발생 되었을 시 그 해에 발생한 침수 손해는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 인이 되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자동차의 침수 손해가 국내 자동 차보험의 지급 보험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자동차의 침수 손해가 자동차 지급 보험금에 어떠 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기초 연구가 되고 자기차량 침수 손해와 자동 차 요율에 대한 문제 인식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자동차의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침수)가 자동차보험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 는바 향후 침수 손해에 대한 보험요율의 적극적인 반영이 되어야 할 것으 로 판단되다. 즉,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국내 자동차보험에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에 있어서도 향후 기후 관련한 정책적인 반영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패널모형을 이용하여 자동차 지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들과 지역, 시간적 특성에 따른 영향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 된 데이터가 어느 특정 보험회사의 자료이므로 이 연구의 결과가 전체 자 동차보험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에 서 사용의 특성 중 하나인 자료 접근의 한계성으로 인하여 기후 요인과 관 련된 다양한 많은 변수가 선택되지 않아 변수 선정에 한계를 가졌다는 아 쉬움이 있다. 셋째, 자연재해에 따른 침수 손해가 자동차보험에 어떠한 영 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국내의 선행 연구가 없어 실증 사용의 방법적인 접 근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을 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넷째, 지역적 특성에 있어서 어느 특정 회사의 10개 지역의 보상센터에서 처리된 내용을 기준으 로 하여 데이터 수집하고 이에 대한 실증 사용을 실시하여 통상의 전국 시 도별 구분에 있어서 16개 지역을 구분하여 처리 회사것과의 차이점이 발생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한계점 들은 향후 국내 전체 자료를 확보하여 연구의 질과 폭을 발전시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Categories
자동차

데이터 분석 결과

자동차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는 지급 보험금의 모델링과 실증 분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실증 분석과 지급 보험금 모델링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실증 분석을 위해 택하고 있는 통계 분석은 패널모형(panel model)을 이용하였고 SAS 9.2 버전을 사용하였다. 여기서 고려한 패널모형은 지급 보험금 수치의 변화와 지급 보험금에 영향 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들의 실제 값 변화 사이의 관계를 통하여 지 급 보험금에 미치는 요인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지급 보험금 모델링은 자기 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주는 변수에 대해 주어진 값을 투입하여 예상 손해액을 산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 있어서 일반회귀분석(Pooled OLS model)은 지역 및 시간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회귀 모형을 말한다. 지역 및 시간 특성으로 오차항 을 분해하기 전에 변수의 특성이 보험금에 미치는 영향을 개략적으로 살펴 보기 위하여 Pooled OLS model을 적용하여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 의 형태는 단순 선형회귀 모형과 동일하다. 본 연구에서 자동차보험의 자기 차량 보험금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으며 침수 건수와 임의 손해율을 독립 변수로 설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Pooled OLS model의 모형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침수 건수는 자동차의 자기차량 보험금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 다른 변수인 임의 손해율에 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단순 회귀모형만을 적용한 본 모형 의 적용 시에는 이에 대한 설명력이 15%정도밖에 되지 않아 시간(연도)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설명력 있는 모형의 적용이 반영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연구모형에서 설명한 패널모형을 적용하여 결과를 산출하였다.

하우스만테스트(Hausman specification test)결과 one-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과 two-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 의 모두 귀무가설을 기각하여 확률효과모형보다 고정효과 모형이 가장 적합함으로 확인이 되었다. 특히 설명력 또한 가장 높은 설명 력을 보이고 있는(86.4%) two-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의 fixed 모형이 본 연구에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에 의하면 자동 차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인자는 각 지역마다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이에 two-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의 fixed 모형을 적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Two-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의 fixed 모형에서는 지역, 시간 모두 고정효과로 고려하여 모형 적용하여 결과 산출하였다. 본 모형에 서는 종속변수를 자동차 자기차량 보험금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미치는 영향 요인으로 침수 건수와, 임의 손해율을 설명변수로 고려하여 패널모형 을 적용하였다. Two-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의 fixed 모형 결과를 보면 설명 변수인 침수 건수와 임의손해율은 모두 유의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는 차량의 침수 처리가 발생하면 직접적으로 자동차 지급 보험금(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 수 있고 지급 보험금은 평균 자기차량 보험금을 초과하는 큰 손해의 발생을 뜻한다. 이는 기후의 요인이 자동차보험금 지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른 설명변수중의 하나인 임의손해율도 자동차 자기차량 보 험금에 유의하게 나타나 침수로 인한 자동차보험금의 지급은 손해율의 상 승효과를 초래함을 확인할 수 있다. Two-way error component regression model 의 fixed 모형은 각 지역별 특성과 시간별 특성을 고려할 수 있다. 본 모형에서의 시간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2001년과 2002년은 다른 연도와 는 달리 종속변수인 자동차 자기차량보험금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 다. 이는 해당 연도에 평균 자기차량 보험금 이상의 높은 자동차보험금이 지급되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 원인을 자연재해와 관련하여 살펴보면 2001년도에는 서울, 경기 지역의 집중 호우 피해로 인한 차량의 침수 피해 가 자기차량 보험금 상승의 원인이 되었으며 2002년도에는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이 된다. 지역적인 특성 을 살펴보면 서울과 울산지역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이 되는바 이 지역에는 설명변수로 설명하지 못하는 지역적인 특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명변수로 설명하지 못하는 지역적인 특성 중 자연재해인 침수 손해 이외의 별도의 원인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지역의 외제차 보유율은 전체 외 제차 점유율 중 44.55%(2009년 기준)의 점유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외제차 량의 사고로 인한 지급 보험금이 통상 일반차량 사고의 3배 이상의 자기차 량 보험금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높은 외제차 점유율이 자기차량 지급 보험 금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설명변수로 설명하지 못하는 지역적인 특성 중 중요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지역적인 특성이 존재하는 울산 의 경우에는 본 연구 자료를 활용하는 특정 보험회사의 이 지역 자동차보 험의 시장 점유율이 40%이상으로 매우 높은 지역으로서 다른 지역과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 매우 차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따라서 시장 점유율과 관 련된 지역적인 특성이 설명변수로 설명하지 못하는 지역적 특성 중의 하나 일 것으로 파악된다.

Categories
자동차

지역별 차량 침수 현황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특정 회사의 10개의 보상센터에서 자 기차량 보험으로 처리한 침수 차량의 처리 건수를 나타내는 자료이다. 즉, 지역별 침수 건수의 처리 현황을 평균값,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으로 분 석한 표이다. 각 지역별 평균값의 차이가 현저함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 른 지역별 자연재해의 규모에도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평균값에 있어서 높은 수치를 보인 강원, 부산, 서울 등의 지역이 표준 편차 역시 큰 지역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보다 자연재해로 인한 차량 침수 에 대한 처리가 많았던 지역으로 확인된다. 

반면 대전, 광주, 울산, 전주 등은 침수 건수에 대한 평균값이 낮아 침수 처리 건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적게 분포됨을 알 수 있다. 이들 지역별 표 준 편차 또한 낮게 분포 되어 있어 차량 침수 손해로 인한 영향이 적은 지 역으로 확인이 된다. 여기에서 부산지역은 제주도 지역이 포함된 것으로(실 제 제주도 지역에는 2007년도에 차량의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가 높게 발 생한 지역임) 실제 평균값의 상승과 표준편차의 상승에 다소 영향이 있다. 강원, 부산, 서울 등의 지역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이 지역에는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가 큰 지역으로 확인이 된다. 이 지역에서 는 차량 침수 건수에 대한 평균값이 높고 표준편차의 차이도 큰 지역으로 서 차량 침수가 손해율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2001~2008년도까지 각 연도 별로 특정 회사에서 자기차량 보험 처리된 침수 건수를 바탕으로 평균값,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으로 분석하였다.

2001년, 2002년, 2003년도의 침수 건수에 대한 평균값이 높게 나타나 이 시기에 차량 침수에 대한 손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반면 2004년, 2005년에는 다른 연도에 비하여 평균값이 낮게 나타나 차량 침수 처리 건 수가 적게 발생된 것으로 확인된다. 2006년도에는 다시 평균값이 전년도에 비하여 상승하였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하여 차량 침수에 대한 처리 건수가 증가한 것이다. 각 연도별 차량 침수 건수에 대한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2001 년, 2002년, 2003년에는 침수 처리 건수에 대한 평균값이 다른 해에 비하여 매우 높아 차량의 침수 처리 건수의 상승이 해당 연도의 손해율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쳤다. 

각 연도별 차량 침수 현황의 최대값 및 최소값을 살펴보 면 2001년, 2002년, 2003년, 2006년, 2007년에는 최소값과 최대값과의 차이 가 크게 나타난 해로서 자연재해로 인한 자동차 침수 손해가 크게 발생하 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직접적으로 손해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이 되며 차량 침수 손해는 그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 하고 있으며 이러한 침수 손해의 영향은 차량 손해율 상승에 있어서 중요 한 요인이 되고 있음으로 알 수 있다.

Categories
자동차

지역별 임의 손해율

2001년부터 2008년까지의 각 연도별 자기차량 보험금 지급 현황을 나타내 보았다. 각 년도 별로 지급된 자기차량 보험금 현황을 평균 값,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으로 나타내어 각 연도 별로 지급된 자기차량 보험금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각 연도 별 특성을 살펴보면 2001년도와 2002 년도의 자기차량 보험금 평균값이 다른 연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이 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2001년도와 2002년도에는 지급보험금 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인들이 있었음으로 확인되고 이러한 여러 요인들 중 자연재해로 인한 차량 침수의 영향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반면 2004년, 2005년, 2007년에는 다른 연도에 비교하여 자기차 량 보험금의 평균값이 낮은 것으로 확인이 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지급 보 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이 적게 발생되었음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소방방재청의 연도별 기상재해현황 자료를 보면 2001년과 2002 년도에는 호우, 태풍, 폭설 등 기상 재해로 인한 손해액이 2004년, 2005년, 2006년에 비해 높아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해준다. 특히 2002년에 발생한 제 15호 태풍 “루사(RUSA)”는 1911년 기상관측 이래 강우량 최고를 기록하였 고 전국에서 약 5조 1,500억이라는 사상초유의 피해를 가져다주었다.

2007년을 제외한 다른 연도(2001년, 2002년, 2004년, 2005년 등)에는 자 기차량 보험금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적 인 차이는 있겠지만 매년 자기차량에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 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의 각 지역별 임의 손해율 현황을 보 여주고 있다. 과거 8년간의 각 지역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강원, 광주, 전주 지역의 손해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반면에 대구, 부산, 서울, 울산 등은 평균값이 낮아 이 지역의 손해율은 다른 지역보다 낮게 구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구, 대전, 수원지역의 임의손해율 표준편차가 낮게 나타나며 부산, 서 울, 전주지역의 표준편차가 높게 나타나 이 지역의 경우 어느 특정 연도에 해당 지역의 손해율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주지역의 표준편차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월등히 높게 나타고 있는 바 이 지역에는 특히 평상시의 손해율보다 아주 높게 임의 손해율에 영향 을 주는 주요 요인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 울산, 전주 등의 지역은 임의 손해율에 대한 최소값과 최대값의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것 으로 확인되며 이는 이 지역의 손해율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크게 작용하였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러한 임의 손해율과 차량침수의 관계를 표시해 보았다. 차량의 침수 손해를 보상하기 시작한 1999년 5월 이후 시점 인 2001부터 2008년까지 지난 8년간 특정 보험회사에서 자기차량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 건수를 지역별, 연도별로 나타낸 자료이다. 이를 살펴보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차량의 침수 손해의 발생이 있었으며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1년도에는 서울에서 차량의 침수 손해가 크게 발생 한 것으로 확인이 된다. 2002년에는 태풍 “루사”로 인하여 대구와 강원지역 에서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가 크게 차지하였으며 2003년에는 태풍 “매미” 의 영향으로 서울, 부산 등의 지역에서 침수 건수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러 한 침수 손해는 2005년도에는 전주에서 크게 발생하였으며 2008년도에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울산지역의 침수 건수가 다소 많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서울, 부산, 강원, 울산, 전주의 임의 손해율 편차는 차량 침수건수와 관계 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즉, 대형 규모의 태풍이나 호우로 인한 피해의 경 우에는 차량의 침수 손해가 크게 발생하여 임의손해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Categories
자동차

지역별 보험금 지급 현황

자연재해인 침수 손해가 자동차보험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기 위하여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특정 보험회사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특정 보험회사의 자료를 사 용하기 보다는 국내 전체 자료를 가지고 분석해야 되나 현실적으로 집적된 전체 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서이다. 이러한 자료의 한계성은 인정하나 이는 추후 수행할 연구로 남기고자 한다. 

특정보험회사에서 지급된 2001년부터 2008년까지의 침수보험금 지급 현 황, 연 단위의 자기차량 담보별 발생처리 건수, 동 기간 걸쳐 월별 자기차 량 담보별 처리 현황, 각 보상센터가 소재한 전국 10개 지점의 지역별 발생 처리 현황, 보상센터가 위치한 전국의 10개 지점에서 지급 처리된 지역별 자동차의 침수 보험금 현황, 각 지역마다 지급 처리된 침수 건수의 월별 처 리 현황 및 자기차량 손해에 대한 보험금 현황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특정회사의 전국 10개 지역 보상센터에서 처리한(2001~2008 년) 지역별 자기차량 보험금 지급 현황을 평균값,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이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의 보험금 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매우 높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서울지역의 자동차 사고 처리 시 지급 보험금이 다른 지역에 비교하여 높게 지급되었음을 보 여준다. 서울지역과 비교하여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전주, 울산, 강원 등의 지역이 다소 평균값이 높게 형성되어 있음으로 확인된다(p=0.001). 각 지역별 표준 편차를 살펴보면 울산, 강원, 서울 등이 다른 지역에 비 교하여 표준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p=0.001). 이는 해당 지역의 어느 특 정 시기에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주는 큰 요소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자기차량 보험금의 평균값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대구, 부산 등의 지역 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기차량 보험금의 구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표준편차 에 있어서도 그 변동 폭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대구, 부산지역에는 다른 지역에 비교하여 높은 손해가 발생하는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었음을 알 수 있고 수리비 구성에 있어서도 높은 손해가 발생하는 대형사고가 적 게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해당 지역의 자기차량 지급 보험금 특 성은 지급 보험금의 안정화에도 기여하는바 해당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하 여 상대적으로 자기차량 손해율이 매우 양호하다. 따라서 보험회사의 지역 별 자동차 보험인수 및 손해율 관리의 정책적인 반영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강원, 서울, 울산지역의 보험금 최대값과 최소값의 변동 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특정시점에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거나 높은 손해가 발생하는 큰 요인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은 자기차량 보험금의 표준편차에 있어서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자기차량 보험금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수원 등의 지역은 보험금 최소값과 최대값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자동차 자기차량 보험금에 있어서 그 변동의 폭이 적어 안정화된 패턴을 보이는 지역으로 확인 된다.

Categories
자동차

차량 침수와 자동차 보험

국내 자동차보험 산업은 차량대수의 증가와 자동차보험의 유용성에 대 한 소비자의 인식의 전환으로 인하여 양적인 성장을 하여왔다. 그러나 자동 차보험 손해율의 상승으로 인하여 자동차 보험의 영업 적자는 지속되고 있 는 현실이다. 일례로 2009년 12월과 1월에는 손해율이 80%를 상회하는 수 준까지 급등하였고 자동차보험의 영업수지는 과거 10년 동안 적자폭이 변 동하였을 뿐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개발원, 각 년도 보 험통계연감 참조). 김대환․기승도(2010)의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계절성, 경제성장, 여가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영향에 민감하여 변동성이 매우 큰 특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6년 1월부 터 2009년 12월까지 과거 4년 동안의 손해율을 분석해보면 월별 또는 계절 별로 변동성이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가장 많은 여 름 휴가기간과 눈 및 빙판길 등으로 도로 여건이 취약한 겨울기간 동안 손해율이 높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계절성과 민감하게 관련성이 있는 상황에서 급격 한 기후변화 현상으로 발생한 자연재해인 자동차의 침수는 손해율에 큰 영 향을 미칠 것이다. 일례로 2009년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가 들이닥치면서 교통사고가 급증하여 손해율이 2009년 12월에는 82.6%, 2010년 1월에는 81.2% 수준까지 상승함에 따라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한 차량의 침수가 자동 차보험 손해율과 보험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사례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인 하여 발생한 차량의 침수 손해가 자동차 보험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 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자동차 침수손해가 자동차 손해율에 영향을 주어서 요율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검토해보면 차량 침수손해는 명확하게 손해율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느 특정 보험회사의 2001~2008까지 처리된 자기차량 보험금 현황을 일반 사고시의 자기차량 보험금과 침수(태 풍피해 포함)시의 자기차량 보험금과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평상시 일반 사고 건의 보험 처리 시 자기차량 보험금은 평균 약 84만원인 데 비하여 태풍 침수 시의 자기차량 보험금은 평균 약 26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태풍 침수 시의 차량사고는 평상시 일반 사 고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보험금 지급으로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즉, 자연재해(태풍, 홍수, 호우, 침수 등)로 인한 자동차의 손상은 대부분이 그 파손의 범위가 넓고 수리비 또한 일반 손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발생되어 손해율 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