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을 유발하는 배출가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의 염색단지내 tenter 시설은 약 186개이며, tenter 시설의 후단에 설치되어 있는 방지시설(스크러버)로부터 배출되는 총 배기가스량은 약 55718 ㎡/min이다.
염색된 원단을 고온의 열풍으로 건조 및 다림질하는 과정이 Tenter공정으로서, 이 Tenter에서 배출되는 가스에는 섬유에서 탈리된 Dust, 수분 및 악취를 유발하는 VOCs를 함유하고 있어서 백연에 대한 지역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염색업종의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유연제, 대전방지제, 흡수제 등은 텐터의 고온열처리시 오일미스트로 배출되어 흡수탑의 세정수 분무시 수분과 함께 대기중으로 배출되면서 백연을 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염색업종에서는 거의 획일적으로 흡수탑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지 만, 텐터시설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의 배출가스는 다량의 오일미스트는 수분과 결합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지 응축만 시키는 것으로 흡수탑은 방지시설로서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염색업종에 설치되어 있는 방지시설의 효율저하, 관리소홀 및 용량부족 등으로 인하여 운전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열악한 작업환경은 염색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염색업종의 텐터의 정상적인 운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백연제거 및 오일미스트 회수를 통한 악취저감 방안을 위한 대책마련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섬유염색 및 가공업체의 악취 배출시설은 세모, 표백, 정련, 자숙, 염색, 다림질(텐터), 탈수, 건조 또는 염료제조 공정을 포함하는 시설이다. 시흥스마트허브에 위치한 일반적인 염색업종의 악취배출 공정은 나염, 염색, 실켓, 정련, 염료 배합실, 텐터공정 및 작업공정 개구부가 주요 배출원이다. 악취는 특히 나염공정과 텐터공정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으며, 작업특성상 공정에서 수증기, 열 및 악취원인물질들에 의해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이와같이 염색업종에서는 다양한 악취원인물질이 공정중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흥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텐터공정에서 배출되는 백연을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스 성분 이외에도 오일, 레진, 타르, 먼지 등의 다양한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옥틸알데히드나 노닐알데히드는 최소감지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들 물질의 피크가 높게 검출되었으며, 알데히드 물질에 의한 악취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백연에 함유되어 있는 옥틸알데히드, 노닐알데히드는 171℃, 190℃의 높은 끓는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온에서 액적으로 처리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S 염색업체의 악취 방지시설인 흡수탑의 세정수는 그림과 같이 세정수에 기름성분이 많이 형성됨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들 기름을 회수하여 분석한 결과 경유(8,476 kcall) 혹은 B-C유(9,203 kcal)에 근접하는 발열량 8,913 kcall 를 나타냄을 알 수 있다. 이는 백연에 함유되어 있는 오일을 회수하여 재생연료유로 충분히 활용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텐터공정에 의하여 오일함유 백연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것은 악취 및 VOC의 원민물질로 작용하기 때준에 EU,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에 대하여 사회적비용을 산정하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확산시키고 있다. 따라서, 염색관련 업체에서는 현재 대두되고 있는 애로사항 및 문제의식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로부터 염색업체에서 발생되고 있는 백연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민원발생을 해결하고자 하며, 본 사업은 염색공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오일미스트가 함유되어 대기 중으로 배출되고 있는 백연을 제거함과 동시에 회수된 오일을 재활용함으로써 염색업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청정환경을 유지하여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재활용 네트워크를 추진하고자 한다.